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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세이] 김연아표 한복...! 그녀의 열정이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짱토리 2022. 6. 10. 21:51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 뉴스1

 

 

김연아는 종종 근황이 궁금하게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무엇보다 최근 몇 년 전까지만해도 그녀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수십번 봤어도 매번 새로운 전율을 경험하곤 했다.

그냥 휴머니즘과 전설 그리고 인간승리 그 자체가 아닐 까 싶다.

누군가를 표현할 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근사한 수식어가 아닐까싶다.

 

참 아이러니 하다.

 

마치 개천에서 용나기가 어려운 것처럼 보통은 충분한 지원과 풍족한 환경에서

더 큰 인재가 태어나는 게 당연하다. 그냥 자연스럽게 생각해도 그렇다.

어렵고 힘든 환경일수록 많은 저항을 받을 게 뻔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수 없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너무나 굳건하게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대단하고 신기하다.

 

새삼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대해질 수 있는가.

존재가 얼마나 성장 확장될 수 있는 가를 느끼게된다.

누가 대한민국 굴지의 피겨선수가 전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거라 예상했을까. 신도 못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귀감이 되는 점은 선수로서 정점에 섰다 내려왔으면서도

흐트러짐없이 굳건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들이다.

 

[과거]의 영광에 빠져서 방황하는 선수들도 있을 테고,

사기나 도박 등 다른 유혹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변수는 무척이나 많을텐데도 불구하고 단단하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자연스럽게 코치 생활하는 걸 떠나서도

꾸준히 강단있는 길을 걸어간다는 점이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는 물론, 그 외에 대한민국 홍보와 후배 선수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점이 멋지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는데 바로 [한복] 제작에 참여해서

김연아표 한복이 나온다는 점! 한복과 김연아라고? 찬성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나.

예전부터 동양미가 철철 흘러넘치는 그녀를 보면서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너무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친한 친구 중에 한복 입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나 역시 적극적으로 한복을 구매해가며 즐기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무척 좋아한다.

왜 설날 때만 특별한 날에만, 그것도 요즘엔 점점 드물어지는 추세가 되는 게 서글프지만,

한복을 입어야하는 걸까. 개량 한복을 만들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로 겨울에는

한복의 동복처럼 개량해서 더욱 보편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도 좀 더 합리적으로 책정된 생활 한복이 보편화가 되서

눈치보지말고 많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즐겼으면 좋겠다.

굳이 예를 들고 싶지 않았지만 일본의 경우 유카타처럼 기모노보다는 좀더 캐쥬얼하게

즐기는 의복을 입는 문화가 부러웠다. 우리 나라 고운 한복도 그랬으면 좋겠다.

 

김연아표 한복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적인 한복의 위상은 물론, 국내에서도 한복 붐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직 펀딩사이트나 개인 디자이너들을 통한 한복은 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 수요도 공급도 적절한 지점에 위치해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또한, 중국처럼 좋아보이는건 죄다 자기네꺼라고 우기는 게 꼴보기 싫으니.

k-한복이 국내에도 또한 더욱 세계적으로도 더 뻗어나갔으면 좋겠다.